제주에서 휠체어 타고도 관광 수월한 곳 어디?
제주에서 휠체어 타고도 관광 수월한 곳 어디?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1.05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자치도, 보장구 이동이 수월한 관광지 정보 담아 책자로 발간
▲ 제주도가 발간한 '모두를 위한 여행 in Jeju' 무장애 이동 관광 안내 책자. ©Newsjeju
▲ 제주도가 발간한 '모두를 위한 여행 in Jeju' 무장애 이동 관광 안내 책자.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가 휠체어를 타야만 이동이 가능한 이동약자를 위한 관광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모두를 위한 여행 in Jeju' 책자는 제주도 내 50개 유명 관광시설에서 보장구(휠체어 등의 장애 보조기구)를 이용해 이동이 수월한 접근 경로와 장애인용 화장실 정보 등을 담았다.

관광지 내 보장구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노면상태와 기울기, 장애물 등을 고려해 색깔로 난이도를 표시했다. 이 책자는 11월 중에 이동약자 관련 단체와 행정기관청 민원실 및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된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발굴한 '무장애 여행 데이터'의 활용방안 중 하나로 이번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무장애 여행 데이터'는 도민과 ICT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해결단을 구성해 운영돼 왔다. 각종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됐으며, 이 데이터는 제주데이터허브(https://www.jejudatahub.net/)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열어놨다.

제주도 관계자는 "책자를 제작하기 위해 데이터 조사부터 실제 완성까지 이동약자가 직접 참여해 오류를 개선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검증·보완했다"며 "이동이 불편한 가족과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데이터허브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정은 이 사업이 행안부 사업으로 선정돼, 무장애 여행 데이터를 활용한 '이동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모바일 관광지 길 안내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관광지에서 시설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자들을 직접 참여시켜 현장의 눈높이를 반영해 나가겠다"면서 "제주가 무장애 여행 1번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