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일 개최한 제10회 다문화축제 현장. ©Newsjeju
▲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일 개최한 제10회 다문화축제 현장. ©Newsjeju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산하 구좌읍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두호)가 주관한 제10회 다문화축제가 지난 2일 해녀박물관 일대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다문화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해녀박물관 야외에서 진행됐으며, 1000여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참여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우리나라를 소개합니다' 코너인 나라별 소개와 물품전시, 전통의상체험이 제공됐다. 다문화의상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와 중국 행운의 복(福)장식 꾸미기, 아시아 바람개비 만들기, 어린이 캐릭터 연 만들어 날리기 등이 부스에서 진행됐다.

또한 참여마당에선 하트풍선을 나눠주고, 분리수거와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한 참여자에게 다문화 열쇠고리를 나눠주는 환경캠페인 이벤트도 전개했다.

특히 음식문화체험에선 센터 소속 결혼이민자 봉사단인 ‘반딧불이’가 베트남 전통음식인 짜조(Cha Gio)와 필리핀 뿌또(Puto)를 직접 만들고 나왔다.

이와 함께 다문화 인식개선사업도 병행해 이뤄졌다. 행사장을 찾아온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소소한 마을축제와 벨롱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도 홍보했다.

▲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일 개최한 제10회 다문화축제 현장. ©Newsjeju
▲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일 개최한 제10회 다문화축제 현장. ©Newsjeju

한편, 이번 행사는 제주관광대학교 로타렉트 봉사동아리와 사회복지과 전공 탐모라봉사대, 손뜻모아 봉사회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 구좌읍 마을축제인 ‘소소한 마을축제’와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

구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좌청소년문화의집, 구좌청소년지도협의회, 동녘도서관,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우리하도지역아동센터,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 북부분관, 종달지역아동센터,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벨롱장 플리마켓 운영 등 11개 기관ㆍ단체가 모여 개최했다. 

지역단체와 문화이주민, 결혼이주여성과 체류외국인, 지역아동센터, 벨롱장 등 구좌읍을 대표하는 연합기관들이 준비한 공연과 체험부스도 같이 운영됐다.

윤두호 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간 네트워크 형성과 결속력을 다지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홍보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체류 외국인 대상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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