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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사무소 박은영

집에서 나올 때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두고 나오는가?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1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 일상생활 속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친환경 소비자이다. 이런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시민들을 위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만큼 용돈도 챙겨 갈 수 있는 ‘탄소포인트’ 제도를 소개하려 한다.

매년 폭염과 혹한을 견디려 단단히 준비를 해도 점점 심해져가는 이상 기온은 안전한 여름과 겨울나기를 쉽지 않게 한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화석 연료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이산화탄소, 메탄 등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여 지구 대기의 온실 효과가 강화되어 발생한다.

기후변화는 우리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 기후변화는 잦은 해안가 범람, 홍수, 폭우, 폭염, 가뭄, 태풍 등 다양한 재난을 일으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물론 곤충이나 세균 및 병균의 번식이 유리해져 여러 질병을 유발하여 간접적으로도 우리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이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포인트제’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인센티브는 연 2회 지급하며 감축률 5~10% 미만은 5,000원, 감축률 10% 이상은 10,000원을 현금 또는 상품권 등으로 지급하고, 그린카드 소지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고 있다.

탄소포인트를 받기 위한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샤워시간 1분 더 줄이기, 빨래 모아서 하기.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자전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 뽑아 두기, 실내온도 적정하게 유지하기(겨울난방온도 20℃이하, 여름실내온도 26℃이상) 등의 방법으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1석 2조의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려면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 직접 가입하거나 관할 시 또는 읍면동 주민 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간단한 녹색생활 실천으로 환경도 지키고 용돈도 받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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