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부터 10일까지...감귤박람회 개막식 참석 등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성희)에서는 오는 10일까지 3일 일정으로 철원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지현정 외 17명)를 초청해 상호 교류와 방문을 통한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8일에는 2019년 제주감귤박람회 상설체험장 관람 및 개막식에 참석해 제주감귤박람회 행사를 빛내줄 예정이며, 9일 둘쨋날에는 제주 역사・문화 관광지 탐방의 일환으로 대정읍 일대(셋알오름 일제 고사포 진지 등)의 제주 4・3유적지 탐방이 진행된다.

또한 안덕면 산방산, 용머리해안 등 서귀포시 대표 관광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서귀포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고, 10일 마지막날에는 한림공원, 유리의성 방문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양 여단협의 교류는 2001년부터 시작됐다. 우리시에서는 해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등 서귀포시 주요축제에 철원군 여단협을 초청하고 있으며, 철원군에서는 10월에 개최하는 평화통일기원 합수제에 우리시 여성단체를 초청해 교류행사를 갖고 있다.

이외에도 1996년 2월 구)남제주군과 철원군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양 시군은 수차례에 걸친 농산물 교류(감귤 – 오대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방문을 통해 깊은 이해와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최남단·최북단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도시로써 두 지역이 서로의 장점과 자산을 살려 착실히 교류를 다져 나가고 있다.

문성희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그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서로의 장점과 자산을 살려 양 지역 여성 지도자들의 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화합과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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