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체감하는 재해예방사업 만족도 조사 실시
11월11일~12월 6일까지 제주도민 의견수렴...도청 및 각 행정시 홈페이지로 진행

서귀포시 서홍동 도로석축이 태풍 '타파' 여파로 유실됐다.
서귀포시 서홍동 도로석축이 지난 태풍 '타파' 여파로 유실됐다. / 뉴스제주 사진 자료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일부터 올해 추진한 재해예방사업에 대해 '도민체감도 확인 및 의견수렴'에 나선다. 

10일 제주도정에 따르면 12월6일까지 이뤄지는 재해예방사업 만족도 조사는 도민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의견들과 개선점 등을 수합해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하는데 참고하게 된다. 도정에서는 첫 실시하는 의견수렴이기도 하다. 

올해 추진된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위험지구(10개소), 급경사지위험지구(3개소), 우수저류시설(3개소), 하천(지방하천 8개소, 소하천 11개소) 등 총 35곳에 711억1100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만족도 조사는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재난안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방식이다. 내용은 ▲재해예방시설의 위치 적절성 ▲환경훼손방지 및 자연경관 배려 여부 ▲주민 참여 및 의견반영 여부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개선의견 ▲제주도정에 바라는 점 등 총 1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가을 태풍피해를 계기로 근본적 재난대응대책이 필요하다"며 "내년 937억원으로 예정된 재해예방사업을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검토해 정책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해예방사업 규모는 2018년 654억원, 2019년 711억원, 2020년 937억원(잠정예정)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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