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수능 응시자 재학생 5569명+졸업생 1352명+검정고시 등 149명
수능 부정행위 숙지해야···11월14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위해 7070명의 응시자들이 11월14일 제주도내 총 14곳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 뉴스제주 자료사진 ©Newsjeju
▲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위해 7070명의 응시자들이 11월14일 제주도내 총 14곳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 뉴스제주 자료사진 ©Newsjeju

올해 제주도내 수능 응시자 총 7070명 노력의 결실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14일 오전 8시40분부터 도내 14곳의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11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교육청은 '2020 대학수능 시행안내' 브리핑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7070명(재학생 5569명, 졸업생 1352명, 검정고시 등 149명)으로 2019학년도 보다 430명 감소했다. 

시험장은 제주시 10곳(남학생 - 남녕고·제주제일고·오현고·대기고·제주고 / 여학생 - 제주중앙여고·신성여고·제주여고·제주사대부설고·제주여상)과 서귀포시 4곳(남학생 - 서귀포고·남주고 / 여학생 - 서귀포여고·삼성여고) 등에서 치러진다. 

수능은 14일 당일 오전 8시40분~오후 5시40분까지 시행되는데, 시험장 몇 곳은 장애인학생들의 응시로 오후 8시20분까지 수능이 계속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1월14일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 후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서 대기해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해야 하고, 미제출시는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반입금지 품목은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이다. 

이밖에도 ▲다른 수험생에게 답안지를 보여주는 행위 ▲다른 수험생과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시험 종료령 후에도 답안지 작성 행위 등 모두 부정행위다.  

▲ 2019학년도 수능 당시 제주제일고등학교 앞 풍경 / 뉴스제주 자료사진 ©Newsjeju
▲ 2019학년도 수능 당시 제주제일고등학교 앞 풍경 / 뉴스제주 자료사진 ©Newsjeju

휴대 가능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흰색),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시침이나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단 블루투스 기능은 허용불가), 도시락 등이다. 

수능과목에서 4교시는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탐구영역 시험을 치를 때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아야 된다. 만일 1선택 과목과 2선택 과목의 순서를 바꿔서 시험을 본다면 이것 역시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2019학년도 수능 당시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으로 전국에서 147명의 수험생이 시험 무효처리가 됐다. 제주지역은 1명이 같은 행위로 부정행위로 간주됐다. 

수능 날 수험표를 분실했거나 소지하지 않고 왔다면, 시험장관리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다음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시간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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