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모슬포항 일원서 11월21일~24일까지
대방어 해체쇼·방어 맨손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모슬포항 일원에서 '제19회 최남단 방어축제(11월21일~24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일 제주도 해양수산국에 따르면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과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축제는,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열린다.
방어 맨손으로 잡기를 시작으로 대방어 해체쇼, 어시장 선상경매,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 방어무료 시식회 등 도민과 관광객들의 체험과 먹거리 모두를 사로잡게 된다.
주최 측은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방어 등 수산물이 비싸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모슬포 어업인들이 직접 잡은 대방어를 현장에서 해체, 무료 시식회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방어 어장이 일찍 형성됐다. 따라서 풍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약 6000마리의 방어를 어획·보관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축제기간 동안 방어회, 머리구이, 방어 지리 등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축제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 제주 방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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