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창업거점 역할을 할 'W360'으로 재탄생 된 제주지방기상청 구청사.
제주시 원도심 창업거점 역할을 할 'W360'으로 재탄생 된 제주지방기상청 구청사.

옛 제주지방기상청 건물을 리모델링한 '혁신창업거점 W360'이 오는 13일에 준공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엔 원희룡 지사와 제주도의원들,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및 LH 관계자와 고희범 제주시장, 제주지방기상청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제주지방기상청이 신축되면서 옛 건물이 활용되지 않고 방치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유재산 사용협의를 통해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사업 계획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9억 1200만 원을 투입해 이뤄졌다.

입주 기업들이 고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입주실,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영상 스튜디오, 단기 프로젝트 창업자를 위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지역기반 혁신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혁신창업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민간 주도로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도시재생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이곳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22개 업체가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7개 업체를 선정해 입주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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