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포스터. ©Newsjeju
▲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포스터. ©Newsjeju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와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이 함께하는 2019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아하~ 클래식!’의 마지막 공연 <제53회 정기연주회 ‘명곡시리즈 Ⅶ’>이 오는 16일 오후 5시에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만 느꼈던 관객들의 마음의 문을 열고자 지난 5월부터 <아싸 작곡가의 인싸 명곡>, <청소년을 위한 협주곡 음악회>, <아싸 악기의 인싸 명곡>, <나는 불후의 편곡자다>등의 대중적인 공연을 통해 서귀포시민들에게 다가갔던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가 이번에는 정통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곡가 김봉호(울산대 교수)의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리랑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초연되고, 세계적인 플루트 연주자인 Keiko Mandai(Hiroshima Elisabeth 음대 교수)와 ‘카르멘 환상곡’을 협연하며, 현악오케스트라의 대표적인 명곡인 드보르자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연주된다.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는 "지난 1년간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셨던 서귀포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더욱 정성껏 공연을 준비했고, 내년에도 클래식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통클래식 공연은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번공연에는 그동안의 대중적인 공연을 통해 클래식음악에 한 발짝 다가온 관객들이 열린 마음으로 찾아오셔서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는 1984년 당시 현악의 불모지였던 제주에 현악기의 보급과 전문화를 통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목표로 창단된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민간오케스트라로 지난 35년 동안 52회의 정기연주회, 청소년을 위한 협주곡 음악회, 타 지역과의 교류 음악회, 낙후지역 방문연주회, 기타 기획음악회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또한 올해 현재 임대흥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20여명의 단원들은 ‘관객과 소통하고, 지역과 함께하며, 단원이 행복한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의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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