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제주마 브리더스컵 2019 개최

▲ 지난해 우승마 수사대 시상식 모습. ©Newsjeju
▲ 지난해 우승마 수사대 시상식 모습. ©Newsjeju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오는 16일(토) 최강 2세 제주마를 결정짓는 제주마 브리더스컵 2019(6R, 900m)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총상금 9000만 원과 최강의 2세 제주마 타이틀이 걸린 이번 브리더스컵 대상경주는 올해 데뷔한 2세 제주마를 한정으로 시행되는 경주로 2020년 제주 경마의 판세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어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주 최대 관심마로는 ‘충무공’(제주마 2세 거세)을 꼽을수 있다. 6전 5승 2착1회의 기록을 갖고 있고 직전 핸디캡 경주(1000m)에서 연승 기록 중이던 ‘제천대성’(제주마 2세 암)과 ‘삼다제패’(제주마 2세 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의 모습을 이미 보여준 바 있다.

‘충무공’에게 연승 기록을 제지 당했지만 이후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페이스를 회복한 ‘제천대성’과 직전 경주에서 ‘충무공’과 같은 부담중량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삼다제패’의 설욕 여부도 관심사다.

여기에 최근 경주에서 2위마와 20여 마신차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초시대’(제주마 2세 거), ‘미래황제’(제주마 2세 수)도 아직 전력을 다한 경주를 보여준 적이 없기에 이번 대상경주 우승마 추리에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