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개서식, '지역 파수꾼' 기대
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개서식, '지역 파수꾼' 기대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9.11.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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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jeju
▲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Newsjeju

제주시 아라동 인근 지역주민(아라1·2동, 월평동, 영평동, 용강동)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졌다. 아라119센터가 문을 열고, 주민안전 임무를 시작했다. 

14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서는 아라119센터 개서식을 진행했다.

제주시 사송길 116번지에 위치한 아라119센터는 부지면적 2113㎡, 연면적 990㎡이다. 지상 3층 규모에 사무실, 심신안정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총 사업비는 26억1900만원(설계비 1억7000만원, 공사비 24억4900만원)이 쓰였다. 

센터인력 정원은 25명에 장비 3대(펌프차 1, 물탱크 1, 구급차 1)가 배치된다. 의용소방대 인력은 60명이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아라동 인근은 약 10년 전만 하더라도 인구 1만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이주민들과 함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며 3만3000명이 넘는 도심지로 급성장했다. 

2018년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소방력 기본계획으로 아라119센터 신설계획을 반영, 오라동 소재 도 공유재산과의 교환으로 현재 신축 부지인 640평을 마련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지방공무원 정원조례'를 개정해 운영인력 정원 25명을 확보했다. 

2018년 10월부터 청사 신축 설계를 시작으로 2019년 3월 4일 착공하여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달 25일 준공했다.

그동안 아라1·2동, 월평동, 영평동, 용강동 지역주민들은 구조나 구급 등 비상상황 시 이도 및 화북119센터가 분담 출동에 나서는 서비스 불편을 겪었다.

이날 아라119센터 개서식으로 빠른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돼 시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황승철 제주소방서장은 "청사 부지 선정과 행정절차 이행과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민의 도움 등으로 아라119센터가 신설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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