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특위, 도민의견 수렴 방법 뭘로?
제2공항특위, 도민의견 수렴 방법 뭘로?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1.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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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2차 회의 열어 향후 6개월간 활동 로드맵 채택
▲ 박원철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위원장. ©Newsjeju
▲ 박원철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위원장. ©Newsjeju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20일 2차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활동계획서를 채택했다.

활동계획서에 따르면 특위 활동기한은 2020년 5월 14일까지며, 이 기간동안 특위는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갈등해소 방안 ▲도민의견 수렴 결과에 대한 결의안 채택을 하게 된다.

특위는 활동 과정에 있어 제2공항 건설 찬·반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도민의견 청취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면서 도민들에게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철 위원장은 "오늘 활동계획서 채택으로 6개월간 짧은 기간동안 최대한 도민들께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각계각층에서 관심과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앞으로의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방법으로 무엇을 채택할 것이냐다. 애초 특위가 '도민공론화' 실시를 전제로 꾸려졌던 것이기에 도민공론화를 채택할 수도 있지만 '주민투표' 등 다른 방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도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광범위한 방법론 구상이 필요하다"며 전문가 면담이나 워크숍 등을 통해 각 방안별 장단점을 분석한 뒤 실현가능성과 도민수용성을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특위는 11월 중에 전문가 의견수렴과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중에 도민 대토론회를 열어 도민의견 수렴 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이 때 공론화든 주민투표든 갈등해소 방안이 결정된다.

수립된 계획에 의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4월 중에 결과를 도출해 결의안을 마련한 뒤 5월 중에 최종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한편, 특위는 필요하다면 활동기간은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7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김장영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6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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