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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면사무소 이승태

쾌적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는 이주열풍에 따른 유입인구증가와 관광객 증가로 환경, 교통, 도로분야 등에서 각종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앞서 말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3대 기초질서(환경질서, 교통질서, 도로질서)를 정하여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우는 행복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기초질서지키기 「모두의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운동은 더 이상 행정이 주도가 아닌 시민의식 함양을 통한 시민주도형 의식변화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10년 급격한 인구증가와는 반대로 시민의식은 제자리 걸음이였다. 그로 인해 불법 주·정차, 도로변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자기 집 앞 도로 위에 물건적치하기 등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문제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가장 기초적인 질서가 개개인의 이기주의, ‘나 하나 쯤이야 괜찮겠지’, ‘다른 사람도 하는데 나도 해야지’ 이런 안일한 생각들로 인해 무너지고 있고 제주시를 병들게 하고 있다. 인구 50만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의식의 개선없이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개개인의 이기주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겉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이제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하여 ‘나 하나 쯤이야’, ‘다른 사람도 하니까’가 아닌 ‘나부터 지키자’는 생각으로, 더 나아가 생각에서 습관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나에게서 시작되는 이러한 작은 의식에 변화는 우리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제주시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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