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섭미술관 색다른 섬풍경 포스터. ©Newsjeju
▲ 이중섭미술관 색다른 섬풍경 포스터. ©Newsjeju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기획전으로 <색(色)다른 섬 풍경>展을 마련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기획초대전은 다섯 명의 제주작가들이‘제주 섬’이라는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풍경을 제각기 다른 특성으로 제작한 회화작품 31점을 선보인다.

이중섭 미술관은 지속적으로 제주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작가 초대전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미술의 시각적 확장을 도모하고 제주라는 공간을 다양하게 해석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중섭 화백의 예술정신, 즉 치열한 작가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것이다.

이번 <색(色)다른 섬 풍경>展에는 김현수, 박순민, 송묘숙, 임영실, 홍지안 등 5명의 작가들이 제주라는 공간에서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작품을 출품해 관람객을 맞이하며 이번 전시작품을 통해 제주작가에 의한 제주작가에 의해 해석된 현대의 제주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 작품 설명회. ©Newsjeju
▲ 작품 설명회. ©Newsjeju

한편, 이중섭미술관은 지난 20일 오전 11시부터 <색(色)다른 섬 풍경> 초대작가들이 전시장에서 미술관 해설사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품설명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2019년 신년기획으로 <도새기 해가 떴습니다>展을 시작으로 2019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공동기획 ‘예술의 두루나눔’<나눔의 행복, 아름다운 동행>展,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展, 소장품전인 <회화의 맛>展 등을 개최해 왔다.

문화예술과 양승열 과장은 “2020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이중섭 문화브랜드 강화 사업을 추진해 국내 유일의 이중섭미술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함으로써 서귀포를 문화도시의 거점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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