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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2동주민센터 홍정연

나 또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도로로 갑자기 뛰어나가는 아이들의 손을 놓치는 일은 흔한 일이였고, 그럴 때 마다 아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이전에 너무 재촉하며 빨리빨리 만을 강요하진 않았는지에 대하여 반성해 본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도로횡단 5가지 원칙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하나, 횡단보도에서는 우선 멈춘다. 도로 횡단사고 중 90퍼센트 이상이 갑자기 뛰어들어 일어나는 보행자 사고이므로 아이에게 도로를 건너기전에는 항상 멈추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 손을 든다. 손을 든다는 것은 아이들이 키가 작으므로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표시이므로 차에서 가까운 쪽 손을 45도 각도로 들어야 하며, 손을 들어도 모든 차가 다 멈추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꼭 알려주어야 한다.

셋, 차가 멈추었는지 먼저 확인한다. 손을 들었거나 녹색불로 바뀌어도 모든 차가 다 멈추지는 않는다는 사실에 대하여 실제 도로에서 아이에게 알려주고 운전자와 눈을 마주친 다음 차가 멈추었는지 확인한 후 건너가게 해야 한다.

넷, 건너는 동안 차를 계속 보면서 천천히 걷는다. 일단 멈춘 차라도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안에도 차량을 계속 보면서 천천히 건너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다섯, 교통안전지도를 그려본다. 집에서부터 학교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길을 지도로 알려주고 위험한 곳은 표시하여 이유를 상세히 알려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 있으면서 한편으로 사회적 활동을 위해 운전대를 잡아야만 한다. 사고라는 것은 예고 없이 찾아오고 이를 인식한 순간에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되고 만다. 단편적이고 일회성에 끝나는 캠페인이 아닌 우리 모두가 생활 속의 교통안전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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