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가 중심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교육으로 본격 전환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유아 놀이 중심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유치원 교원 대상 집합연수를 실시했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유아 놀이 중심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유치원 교원 대상 집합연수를 실시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23일 유아 놀이 중심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유치원 교원 대상 집합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8시간 기준 55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개정 누리과정의 주요 특징으로는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경험을 통해 자율·창의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전인적 발달에 초점 ▲교육과정 내용구성 간략화를 통한 현장 자율성 확대 ▲교사가 지나치게 활동을 주도하지 않도록 일일 교육계획 수립 축소 ▲주제와 유아 놀이를 일치시켜야 하는 부담 완화 등이다.

2019 개정 누리과정은 내년 3월부터 적용되며 현장 안착을 위해 교사들에게 교육과정 해설서 및 현장지원자료(놀이이해자료, 놀이실행자료, 놀이사례집)가 보급된다. 또한 교사연수 8시간 및 원격 연수 15시간을 실시하면서 교사의 전문성을 다각도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0년도에는 현장 적용 가능성 모색 및 일반화 자료 보급을 위해 개정 누리과정 연구 유치원 2곳(교육부 연구학교: 삼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 도지정 연구학교: 함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개정 누리과정 내용과 방향들이 교육 현장에서 잘 구현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창의적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권리의 주체로서 성장하고 잠재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