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4회 수업나눔축제를 지난 23일 ‘교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란 주제로 한라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4회 수업나눔축제를 지난 23일 ‘교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란 주제로 한라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4회 수업나눔축제를 지난 23일 ‘교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란 주제로 한라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도내외 교원 700여명이 참석해 수업, 평가를 비롯한 교실의 바람직한 변화에 대한 실천사례와 고민을 나누는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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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은 축사에서 나태주 시인의 ‘시’를 낭독하면서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찾아오는 마당을 쓸고, 그 마당에 수업이라는 꽃을 피우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밝혀주는 시를 싹틔우는 존재임을 시로 표현하며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교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모두 4개 마당으로 진행했다. △바람1. Healing은 나태주 시인의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교사들을 위한 힐링 토크쇼 △바람2. Hope & Change는 수업과 평가를 비롯해 교실의 변화를 위해 실천한 사례와 고민을 나누는 마당으로 초등 8분과, 중등 5분과, 고등 4분과로 모두 열일곱 마당으로 펼쳐졌다. △바람3. Happiness는 저경력 교사들의 학급경영, 수업, 평가, 생활지도 등 교직생활에서 겪는 고민들을 상담하는 수업사랑방이 운영됐으며, 초중등 수석교사들이 컨설턴트가 되어 여러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해결방법을 찾는 마당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장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컨벤션홀 로비에 전시된 포스터 전시였다. 109개 수업혁신 교원동아리에서 일년 동안 실천한 내용을 포스터로 전시한 것으로 교실과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변화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행사 기획을 하면서 강선욱 단장(한동초 교감)을 비롯한 TF팀이 중심이 되어 진정한 교실의 변화와 노력들을 축제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교실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계신 제주도 모든 교사들이 축제의 주인공이며 교육청은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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