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와 서귀포경찰서(서장 천범녕)는 지난 5년간 대형 교통사고가 잦았던 산록도로변에 대해 구간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운영한 결과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지난 5년간 3명의 사망자와 19명의 중상자가 발생하는 등 연평균 4.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0.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해 6월 사업비 1억 3000여만 원을 투입, 구간단속 카메라 2개소(솔오름전망대~탐라대 교차로)를 설치해 올해 1월 서귀포경찰서에 인계했다.

이어 올해 7월에도 사업비 1억 3000여만 원을 투입, 탐라대교차로~광평교차로 지점 2개소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서귀포경찰서(경비교통과)에서는 구간단속카메라를 인수받아 운영해 오면서 올해 10개월여 동안 교통사고는 3건이 발생(중상2, 경상2)해 지난해 대비 –2건(약40%)이 감소했으며, 5년 평균 대비 –1.4건(31.8%)이 감소하여 구간단속카메라가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왔다.

※ 교통사고 현황

교통사고 현황

구 분

발생건수

사망자수

중상자수

경상자수

부상자수

증감율

2019

3

0

2

2

0

-40%

2018

5

0

4

8

0

+150%

2017

2

2

2

0

0

-66%

2016

6

0

4

11

1

+100%

2015

3

0

3

1

1

-50%

2014

6

1

6

1

2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해 내년에는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약 4개소에 대해 구간단속카메라를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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