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제주 김덕종 본부장, 원희룡 지사에 거듭 면담 요청
직접 고용 촉구 농성 227일째, 면담 요청에 원희룡 지사 난색 표명

민주노총제주본부(본부장 김덕종)가 노동현안 문제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수차례 거부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민노총제주는 28일 '민간위탁 중단! 직접 운영 - 직접 고용 쟁취! 공동투쟁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와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내 근무자들을 제주도정이 직접 고용해달라고 촉구해 온지 오늘까지 227일째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민노총제주는 "그간 문제해결을 위해 제주도정과 두 차례 노정교섭과 수 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제주도정에선 책임 있는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11월 중에는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었지만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노총제주는 "허나 제주도정에선 '민간위탁 중인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와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노동자에 대한 시설공단 편입 등의 사항을 기획조정실장 주재 하에 추진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덕종 본부장은 "더 이상 민간위탁으로 방치해선 안 되기에 원희룡 지사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할 것을 제안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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