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미술관이 수집한 신소장품 소개

▲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내년도 2월 23일까지 10년간 미술관이 수집한 다양한 신소장품을 소개하는 'DECADE : 지금까지, 그리고 모색'전을 개최한다. ©Newsjeju
▲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내년도 2월 23일까지 10년간 미술관이 수집한 다양한 신소장품을 소개하는 'DECADE : 지금까지, 그리고 모색'전을 개최한다. ©Newsjeju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내년도 2월 23일까지 10년간 미술관이 수집한 다양한 신소장품을 소개하는 <DECADE : 지금까지, 그리고 모색>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당미술관의 소장품 중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Decade) 수집한 신소장품 30여 점을 소개하고, 향후 미술관 작품수집의 방향과 지향점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기획됐다.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컬렉션)은 그 미술관의 정체성과 수준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기당미술관은 1987년 개관이래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수집해왔으며, 그 결과 현재 670여점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 2016년 김도훈-고양이. ©Newsjeju
▲ 2016년 김도훈-고양이. ©Newsjeju

이번 전시는 기당미술관에서 수집한 작품들 중 2010년 이후 10년간의 컬렉션을 소개한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미술관이 수집한 작품은 총 32점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제주의 구상미술을 대표하는 강요배, 한지를 이용한 작품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전광영, 기당미술관의 명예관장이기도 했던 폭풍의 화가 변시지 등이 있다.

또한 국제갤러리 김병수 회장이 기증한 한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되어있으며, 최근 수집한 강주현, 김도훈 등 젊은 입체작가들의 작품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소개된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기당미술관 작품수집의 중요한 대전제는 첫째, 제주라는 지역의 미학과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 작품, 둘째,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기당미술관이 수집한 작품들을 함께 살펴보고, 향후 미술관 작품수집이 어떠한 방향과 지향점을 가지고 가야할지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일반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500원, 어린이 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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