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깨끗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한 쓰레기 분리배출을 학교에서부터 실천하는 습관을 익히자는 취지로 추진한 '클린하우스 학교 보급‧설치 사업'을 서귀포시 내 고등학교 5개교에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서귀포고등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 ©Newsjeju
▲ 서귀포고등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 ©Newsjeju

서귀포시가 금번에 추진한 클린하우스 학교 보급⋅설치 사업은 △지난 8월부터 각 학교의 실태를 확인한 후 △9월에는 사업대상 고등학교를 선정(서귀포고, 산업과학고, 삼성여고, 중문고, 대정고)했고 △10월부터 클린하우스 정비(개조) 및 도색작업을 시작해 지난 27일 완료했다.

지원내용은 △색달매립장에 보관 중인 노후 클린하우스를 정비(도색) △학교별로 기초공사 실시 △교내용 클린하우스를 설치 △쓰레기 배출용 통 4개 내외(가연성 1개, 재활용 3개)를 지원했다.

서귀포시가 클린하우스 학교 보급·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경위는 △관내 학교 쓰레기 적치장소의 열악한 배출 환경을 개선하고 △쓰레기 교육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햇다.

아울러 향후에는 교내 클린하우스를 단순한 배출장소가 아닌 친환경 생활쓰레기 배출 학습장으로 학생 스스로 인식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18년부터 도내 최초로 학교 클린하우스 설치사업을 시작한 이래 설치사업 원년인 작년에는 '깨끗한 서귀포시 만들기 선도 동아리'가 구성된 4개교(△대신중 △안덕중 △중문중 △법환초)에 클린하우스 보급을 완료한 바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강명균 생활환경과장은 클린하우스 학교 보급·설치 사업을 통해 “학교에서부터 실천하는 올바른 분리배출 활동이 가족과 친구, 이웃에게 전파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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