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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도매시장 가격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도정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일 서울가락시장에서 '소비지 감귤 유통 상황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일 도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 3차 관측조사 결과 총예상량은  49만2000톤이다. 이중 상품 규격비율은 5년 내 최저 수준인 62.1%로 분석되지만 도외 출하 상품 감귤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도매시장 가격은 11월27일 기준으로 5kg 상자당 평균가 6,100원이다. 그러나 소과(2S미만)과 2L과는 각각 4600원, 3900원대가 형성됐다. 이는 손익분기점 4800원 내외 수준이다. 

제주도정은 점검을 통해 다양한 기관과 업체를 만나 면담에 나서고, 관계자들의 어려움이나 해결방안에 대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감귤 관련 종사자들도 위기에 처한 감귤의 원활한 유통과 가격회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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