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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 행사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에 합방될 당시 *문연서숙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의 가르침을 받았던 12인의 젊은 유림들이 집의계를 결성하고 연미마을 망곡단에 모여 “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는 뜻으로 바위에 *조설대(朝雪臺)라 새겨 당시 항일구국운동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이러한 항일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아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올해 경모식은 오라동이 주최하고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 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위원장 양임성)가 주관하며 오는 7일에 각급 기관단체, 애국선구자 후손 및 가족,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게 된다.

경모식은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옛 문연서숙 터인 도청제2청사 앞에 집결, 해병대 군악대를 선두로 신제주로터리 → 중앙중학교 → 연미마을회관 → 조설대까지 길트기 및 거리행진이 있다.

2부 행사는 조설대에서 식전공연, 헌시, 경모사, 특별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경모행사는 『세대공감 및 계승』메시지를 담아서 오라초등학생들의 중창단과 돌체우먼코러스의 주부 중창단 공연이 있으며, 당시 집의계 항일구국정신을 재현한 퍼포먼스 특별공연이 이어져 역사적인 의미를 상기 시킬 예정이다.

김형후 제주시 오라동장은 경모식 행사는 오라동 주민뿐만 아니라 전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계승해야 할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이며 조설대를 살아있는 역사의 교육장으로 조성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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