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환경 유관기관·단체 초청

서귀포시는 지난 해 4월 교통사고 잦은 곳을 중심으로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고자 서귀포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함께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에 대한 보고회를 오는 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행정 성과보고회는 읍면동주차문화개선위원회, 불법주정차과태료이의 의견진술심의회, 시 단위 단체장,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교통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3개 협약체결 기관에서 합동으로 벌였던 교통안전시설물의 개선효과분석, 안전 불감증 해소를 위한 시민의식개혁운동 등과 더불어 서귀포시가 당면한 교통행정을 진단하는 보고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이날 교통환경실무개선위원회에 성실히 참여하면서 교통안전사회 구축에 공로가 큰 서귀포경찰서 김지훈(경위)씨와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고영철(부장)씨에게 서귀포시장의 공로패가 수여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협약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교통안전 기반조성에 박차를 기해 나아가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밝힌 뒤 “시설물개선도 중요하지만,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 불감증에 대한 의식전환운동도 매우 중요하므로 내년에는 사회봉사단체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시민의식개혁운동을 전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는 3개 협약체결 기관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개선위원회는 총 8차례가 열렸고, 교통 환경개선을 위한 합동현장 실사 15회를 통해 예래 입구 교차로 개선사업 등 총 33개 과제(완료 15건, 검토 중 17건, 불가 1건)를 논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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