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3일 도내 최초 복지재원 7억원 달성에 이어 착한가정 100호를 달성했다. ©Newsjeju
▲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3일 도내 최초 복지재원 7억원 달성에 이어 착한가정 100호를 달성했다. ©Newsjeju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승오, 김한영)에서는 지난 3일 도내 최초 복지재원 7억원 달성에 이어 착한가정 100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와 1:1복지기금 매칭 업무협약을 체결해 ‘성산희망나눔’캠페인을 전개한 이래 지난해에 이미 도내최초 착한가게 200호, 착한개인 200명을 모집했다.

올해에는 지역민의 뜨거운 참여로 7월중에 지역복지 기금 모금액 7억원(매칭액 포함) 돌파에 이어, 지역주민 및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후원 신청에 힘입어 착한가정 100호도 함께 달성했다.

현재 착한가게(월3만원 이상) 214개소, 착한개인(월5천원 이상) 248명, 착한가정(한가구 2만원 이상) 100가구가 동참하고 있으며 매월 평균 모금액이 990만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1 매칭금액이 더해져 현재 복지재원 7억8700만원(11월말)을 넘기고 있다.

이렇게 기부된 모금액으로는 『성산희망동행』지역특화사업 서비스 연계지원에 사용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저소득가구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성산읍의 어멍 愛 요람 ▲동계방학 초등학생 돌봄 교실 ▲100세 이상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장애인과 함께하는 희망동행 문화체험 등 19개사업에 1억 9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강승오 성산읍장은 “지역주민과 지역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금액이 모여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읍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나눔 1번지 성산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성산읍은 평소 나눔문화실천에 대한 주민들의 열기가 뜨거운 곳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기가 골고루 확산돼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 나눔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산읍에서는 오는 6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후원인의 밤'행사를 개최한다. 그동안 성산읍을 위해 기부하여 주신 지역의 후원자 및 관내 기관단체장들을 모시고 이웃돕기 물품(후원증서) 전달 등 따뜻한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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