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꺾고 4전 전승…60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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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8강전 베트남과 일본의 경기,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19.01.2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박항서호가 60년 만의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을 위해 순항 중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싱가포르를 1-0으로 제압했다.

브루나이와의 첫 경기에서 6-0 대승을 챙긴 베트남은 라오스를 6-0으로 대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난적 인도네시아를 2-1로 꺾더니 싱가포르마저 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40분 하득찐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승점 12를 기록한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이상 승점 9·3승1패)에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는 총 11개팀이 출전했다. 조별리그는 A조(5개)와 B조( 6개팀)로 나뉘어 치러진다. 각조 상위 2개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메달색을 가린다. 

베트남은 5일 태국과의 라이벌전을 이기면 4강 진출을 확정한다. 니시노 아키라 일본 출신 감독이 태국의 지휘봉을 잡고 있어 이번 경기는 ‘미니 한일전’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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