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개 수상 
서귀포의료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개 수상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2.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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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의료원.<br>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의료원(원장 김상길)이 '2019 공공·응급의료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전년도에 비해 6점이나 상승하면서 A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개선 우수상' 표창을 받았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2016년까지 만년 C등급에 머물러오다 2017년과 2018년에 B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 선 바 있다.

이와 함께 의료원은 '최우수 기관상'까지 받으면서 장관 표창을 두 개나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18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상길 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의 역할이 큰 힘이 됐다"면서 공을 돌렸다.

서귀포의료원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서울과 부산, 홍성의료원 등과 더불어 포괄2차 진료기능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의료원 가운데 하나다.

포괄2차 병원은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산부인과, 심혈관센터 등 2차 병원이 갖춰야 할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병원을 말한다. 이 가운데 서울과 부산의료원 등은 500병상이 넘는 큰 병원이지만 서귀포의료원은 288병상의 중소종합병원임에도 포괄2차 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내년부터 15곳을 대상으로 권역, 지역책임의료기관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제주대학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이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요구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최소 300병상 이상 갖출 것을 권장하고 있어 서귀포의료원에서는 정부정책에 맞추기 위해서 150병상 정도 증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길 원장은 "포괄2차 진료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병원이 너무 작아 시민들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430병상 정도에 전문의도 60명 정도는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제주자치도는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안을 연구해봤으나 최소 10명 정도의 의사인력이 추가 증원되지 않는 이상 이는 불가능하다고 봤다.

연구용역을 담당했던 기관은 서귀포의료원의 의료서비스 문제해결을 위해선 장기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고, 우선은 제주자치도와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도의회, 서귀포시 등의 '5자 협의체'를 구성해 대안을 찾아봐야 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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