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고등학교(교장 김선희) 재학생 2명이 9급 보건직 공무원 공채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 중문고 보건간호과 3학년 이미래, 이자영 학생. ©Newsjeju
▲ 중문고 보건간호과 3학년 이미래, 이자영 학생. ©Newsjeju

제주 최초의 고졸 보건직 공무원 공채에 보건간호과 3학년 이미래, 이자영 학생이 최종 합격한 것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공업, 농업, 수산 직렬의 고졸 공무원은 소수 선발해 왔으나 보건직 공채는 올해가 처음이다. 의료보건계열 특성화고인 중문고가 우수한 보건 인력을 양성하면서 도교육청과 함께 관련 공무원 선발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지속적으로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공무원 채용 공고가 난 후 중문고는 3년간의 학업성적 등 응시자격을 갖추고, 응시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직 공무원 특별반을 개설했다. 그동안 배운 보건 관련 전문지식의 토대 위에 보건 현장에 필요한 인적성 및 면접과 이미지 메이킹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한 결과 이와 같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고졸 9급 보건직 공무원 합격은 간호조무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해 이론교육 740시간과 의료기관 현장실습 780시간을 힘들게 이수하는 학생들과 보건직 공무원을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한편, 2011년 보건의료 특성화고로 개편된 중문고등학교는 현장실습형 도제학교(2017)로 지정됐고(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2019년 단 한 명의 포기자도 없이 모두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자격증을 100% 취득했다.

또한 중문고등학교 부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2019)에 지정되어(제주특별자치도) 올해 졸업생 중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을 취득해 2개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첫 번째 졸업생이 배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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