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로 찾아가는 연극문화 활동

▲ 제주어연극 벤잉태전 포스터. ©Newsjeju
▲ 제주어연극 벤잉태전 포스터. ©Newsjeju

사단법인 서귀포제주어보전회(이사장 오창순)는 2019년 제주어로 찾아가는 연극문화 활동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제주어 연극 「벤잉태전」(연출 고정민)을 준비해 11월 29일부터 지역주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동홍아트홀을 시작으로 12월 3일 서귀포도서관, 6일 토평마을회관에서 3회차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어 오는 10일 오후 3시 천지동 노인회관과 13일 오후 6시 서귀포시청 본관 2층 너른마당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벤잉태전」은 변인태라는 인물이 서귀진(西歸鎭: 지금의 서귀포시)에서 기지와 재치로 사또와 조방장, 양반들을 조롱하고 골탕 먹이는 내용으로 신분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한 조선후기 군졸 변인태가 벌이는 풍자와 해학을 상황별로 엮은 제주어 연극이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249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단법인 서귀포시제주어보전회에서는 2012년부터 매년 제주어 연극과 제주어 ᄀᆞᆯ을락(말하기) 대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어 보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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