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읍 지킴이' 12월7일 오후 2시 집회예고
"양돈 악취 피해 참지 못하겠다"

제주시 한림읍에 거주하는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제주 한림읍 지킴이'가 양돈으로 인한 악취 피해를 호소하는 집회를 오는 7일 오후 2시 구 한림읍사무소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6일 '제주 한림읍 지킴이'에 따르면 집회는 거주지역민들의 행복추구권과 복지 등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이뤄진다. 

양돈농가들이 밀집된 한림읍 지역은 제주도정이 '양돈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변함없는 악취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행정의 악취측정도 미리 양돈기업에 알려주고 시행하는 무의미함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축산 분뇨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악취 피해를 지역민과 관광객들만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양돈 생산이력제를 시행하고, 양돈장으로부터 환경개선부담금을 징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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