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덕에서 삼양 방면으로의 일주도로 구간인 '신촌-삼양검문소' 차선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됐다. ©Newsjeju
▲ 함덕에서 삼양 방면으로의 일주도로 구간인 '신촌-삼양검문소' 차선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됐다. ©Newsjeju

제주 동부지역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는 '삼양-신촌' 구간의 일주도로가 개선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함덕→삼양 방면의 일주도로에 1개 차로 추가 공사를 지난 6일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의 도로는 삼양에서 함덕 방면으로의 교통은 매우 원활하지만, 유독 출퇴근 시간대에 반대 차선인 함덕에서 삼양 방면으로의 정체가 매우 극심한 곳이다. 삼양에서 함덕으로 가는 도로가 두 개로 분리돼 차량이 분산 이동하지만, 반대 차선은 오히려 두 개의 도로가 하나로 합쳐지는 구간이라 특정 시간대 정체가 매우 심한 상태였다.

제주자치도는 그간 신촌교차로에서 삼양검문소 구간의 교통정체 개선을 위해 올해 2월부터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자치경찰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5월부터 공사를 개시해 이번에 마무리했다.

이 사업을 위해 총 12억 원이 투입됐으며, 880m 길이의 2차로가 3차로로 확장됐다. 이와 함께 기존 가로등의 24개를 밝은 LED등으로 교체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공사로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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