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올해 3월부터 진행해 온 한국어교육이 지난 6일 마무리됐다. ©Newsjeju
▲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올해 3월부터 진행해 온 한국어교육이 지난 6일 마무리됐다. ©Newsjeju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두호)는 결혼이주여성 가족 및 체류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어교육을 지난 6일 마무리했다.

한국어교육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한국 문화 이해와 함께 한국어 듣기, 말하기, 쓰기, 문법 등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주간반 초급2 과정과 야간반 초급1·2 과정이 각 주 2~3회씩 운영됐다.

임신·육아·직장 등 결혼이주여성의 생활실태를 고려해 맞춤별 학습 과정을 통한 원활한 한국어 이해 및 한국 문화 적응을 도왔다.

이번 교육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 가족 및 체류외국인들이 참여했다. 주간반 초급2 과정이 50회기, 야간반 초급1·2 과정이 20회기로 총 70회가 실시됐다.

센터에서는 자체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재)오리온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교육(직장인반-초급2·중급1) 60회기, 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야간 한국어교육(초급1)’ 50회기의 야간 강의를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직장에 다니는 구좌읍 관내 거주 결혼이주여성과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빠른 사회 적응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어교육(야간반)에 참여했던 결혼이주여성 도튀르엉(33, 베트남) 씨는 “한국어교육(야간반) 덕분에 일을 마치고 저녁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얼른 한국 국적을 취득해 자녀와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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