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 공식 출마

▲ 김용철 공인회계사가 10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총선 4번째 도전이다. ©Newsjeju
▲ 김용철 공인회계사가 10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총선 4번째 도전이다. ©Newsjeju

김용철 회계사가 내년 4월에 있을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김용철 회계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경제 전문가'라고 지칭하면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살리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계사는 "정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경제 위기를 타파할 여러 이론적인 대안들을 제시한 뒤 "문제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회계사는 "오랜기간 경제와 경영, 세무를 공부하고 실무를 익혔다"면서 "30대 때 가슴에 담아 뒀던 바를 이루고자 4번째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회계사는 원희룡 제주도정의 성공을 위해 국회의원이 돼 힘을 보태겠다고 부연했다.

김 회계사는 원희룡 지사가 지난해 지방선거 출마선언문에서 낭독했던 경제 부분의 공약을 언급한 뒤, "원희룡 지사의 제주경제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은 어려움에 부닥친 제주도의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처방"이라고 추켜 세웠다.

이어 김 회계사는 "30년간 쌓은 경제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원희룡 도정의 제주경제 정책들이 빨리 뿌리내리는 것이 제주경제를 살릴 해법이라 생각하기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거듭 원희룡 도정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계사(66년생)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출생으로 신창중과 오현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원희룡 지사의 선거연설원으로 활동했으며, 원희룡 지사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할 시기에 같이 당을 탈당해 현재 무소속 신분이다.

김 회계사는 "현재는 복당할 계획은 없고, (보수 진영)후보 단일화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무소속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선 "아직 찬·반을 나눌 확실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면서 "향후 선거운동 기간 중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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