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선정

▲ 제11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민 파블로 오 정(Semin Pablo Oh Chong) 씨의 '한라산을 품은 에메랄드빛' 작품. 사진=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 제11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민 파블로 오 정(Semin Pablo Oh Chong) 씨의 '한라산을 품은 에메랄드빛' 작품. 사진=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제11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캐나다인 세민 파블로 오 정(Semin Pablo Oh Chong) 씨의 '한라산을 품은 에메랄드빛'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응모된 작품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국내·외 총 30여 개국에서 1731명이 참여해 무려 6920점이 출품됐다. 외국인 참가자도 103명으로부터 325점이 접수됐다.

상금 500만 원을 수상한 대상 작품은 돈내코에서 원앙폭포와 물 속에서 사람이 수영하며 수면 위로 박차고 나올 듯한 모습이 멋들어지게 표현됐다.

금상(250만 원)은 김한얼 씨의 '수놓았던 밤'이 수상했으며, 은상(150만 원)엔 박상대 씨의 '한라산 아래'와 오훈범 씨의 '염원'이 차지했다.

동상(70만 원)에는 이미나 씨의 '형제섬을 담다'와 이운철 씨의 '해녀', 이미혜 씨의 '소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 13명의 작품이 입선에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오는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전시된다.

한편,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은 제주도의 자연적 경관과 삶의 아름다움을 사진적 시각으로 해석해 형상화함으로써 그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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