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DNA 감식 결과 통보, 33살 베트남 선원 확인
대성호 승선원 12명 중 2명 사망, 10명 실종···이중 1명은 인양 됐으나 특정 안돼

▲  ©Newsjeju

지난 8일 대성호(통영선적, 29톤) 선원으로 추정되는 인양된 사체 1구가 베트남 선원으로 특정됐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는 DNA 감식결과 33살 베트남 선원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해경 측은 베트남 선원으로 특정됨에 따라 사체를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이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가 대성호의 선원으로 판명, 화재 어선 실종 선원은 총 10명이다. 

한편 대성호는 11월19일 오전 9시40분쯤 차귀도 서쪽 76km해상에서 화재로 선체가 두 동강나며 전복됐다. 

선미 부위는 11월23일 화순항으로 인양됐고, 남은 선수는 대성호 침몰 위치로부터 약 1.4km 떨어진 수심 82m 지점에서 추정 물체가 발견된 바 있다.

대성호 승선원은 선장 정모(56. 남)씨를 비롯한 한국인 선원 6명(통영·부산)과 베트남 선원 6명 등 총 12명이 탑승했다. 이중 김모(61. 남) 선원은 사고 당일 오전 10시21분쯤 수색에 나선 제주청 헬기가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현재 11명이 실종상태다. 

DNA 감식결과 베트남인으로 특정된 선원은 대성호  침몰위치(차귀도 서쪽 약 76km)에서 약 1.4km 떨어진 선수(배 앞 부분)으로 추정되는 바닷속 물체 인근에서 발견됐다. 

지난 8일 인양 후 9일 제주대학교에서 1차 부검을 진행,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