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 학생들. ©Newsjeju
▲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 학생들. ©Newsjeju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임연숙) 어울림학교 학생들이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인권과 평화, 상생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송승문)에 따뜻한 연대를 표시하는 김치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 학생들은 대안교과 텃밭가꾸기 활동의 일환으로 텃밭수확물과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협동과정으로 6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지12월 6일(금)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전달했다.

이 행사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정은실 선생님은 "인권과 평화, 상생의 정신으로 4․3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행사를 준비했다"며 김치 나눔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평선 사무국장은 "학생들이 마련한 이 행사는 4․3행방불명자와 희생자 유족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따뜻한 연대에 고마움을 전했다.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는 대안교과 텃밭가꾸기 활동을 통해 무와 배추 등을 재배하고 김장 나눔 행사를 4회째 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평화와 상생의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매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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