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소셜미디어 떠들썩에 일부 네티즌 피로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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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정다은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정다은의 '데이트 폭력'을 주장했다.

12일 밤 소셜 미디어에 정다은이 자신을 위협한다면서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내용이 담긴 스마트폰 메신저를 캡처해서 올렸다. 

그녀는 지인에게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 그러면서 잘못했다고 우는데 나 점점 정신 이상해져 가는 것 같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부은 손가락과 멍투성이가 된 팔의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 등에 '정다은_데이트 폭력' 등의 해시태그가 퍼지면서 해당 건이 공론화됐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며 논란이 됐다.

그러자 한서희는 13일 소셜 미디어에 "걱정 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쌌어.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거뿐이다. 나 강하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고 재차 썼다.  

한서희와 정다은은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동성연애를 인정했다가 번복하는 등 소셜 미디어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과도하게 쏟아졌고, 이 부분이 다시 기사화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피로도를 호소하고 있기도 하다.
   
한서희는 2012년 MBC TV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 출연했다. 2017년 그룹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며, 올해 6월 그룹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폭로했다. 

정다은은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4'(201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마약 혐의로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과거 만났던 열두살 연상 여성분이 외관상 남자로 바뀌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1로 바꿀 수 있어 혼인신고가 가능하다며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아보라 권했다. 딱 2번 맞았는데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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