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신청된 369개의 2020년 방과후 교육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회의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지난달 5일부터 22일까지 내년도 교육특화 프로그램 접수 결과 관내 68개교(초 44, 중 14, 고 10)에서 총 369개(초 124, 중 101, 고 144)의 다채롭고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이 신청됐다. 2020년 새롭게 신청된 신규 프로그램은 118개(초 45, 중 21, 고 52)에 달한다.

신청된 프로그램은 연극·뮤지컬, 드론교실, 학부모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건강체조(요가&필라테스), 승마체험교실, 건축의 기초, 창의과학 등 교과·비교과를 총 망라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 시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협력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신청을 유도한 결과 △무릉증-마을이해교실 △보성초-서예교실 △사계초-미술로 그리는 사계 등의 특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오는 20일 교육특화 프로그램 심의회의를 위해 서귀포시는 교육전문가 등 내·외부 인사 5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심의회의에서는 각 학교별 프로그램 운영계획서를 토대로 △학교별 지원 금액이 적정한지 여부 △강사수당 지급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 △재료비 등이 지급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 등을 심사하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9년 제11회 방과후학교 대상 지역사회연계·협력(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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