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주관 '2019년 국유재산 건축상' 소형 부문 우수상 수상
우도출장소, 뱃머리 곡선과 조타실을 형상화해

▲ 서귀포해양경찰서 관할 우도출장소 ©Newsjeju
▲ 서귀포해양경찰서 관할 우도출장소 ©Newsjeju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9년 국유재산 건축상(12월11일)'에서 서귀포해양경찰서 우도 출장소가 소형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유재산 건축상'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건립된 공공청사 건축품질 향상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 제정됐다. 

총사업비 규모에 따라 대형(100억원 이상), 중형(1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소형(10억원 미만)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시상한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건축상은 지난 해 준공된 공공건축물 93개소에 대해 내구성·편의성·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서귀포해양경찰서 우도출장소 등 12건을 우수 건축물로 선정했다.

우도면 연평리에 위치한 서귀포해경 관할 우도출장소는 2017년 9월4일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월1일 준공됐다. 부지면적 770m²에 건축면적은 153.45m²다. 공사금액은 약 3억4000만원이 소요됐다. 

우도출장소 외형은 해양경찰 함정 뱃머리 곡선과 조타실을 형상화해 해양경찰의 역동성과 우도항의 조화에 힘썼다.

또 청사 밖은 자연친화적인 화단을 조성하고, 관광객을 위한 편의 공간과 업무 공간을 분리하는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경찰 공공 건축물의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 증대와 함께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우수 건축물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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