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금 1400만원 받아도 3969만원부터...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가 13일부터 열흘간 제주 신라스테이 1층 로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제주도민에게 선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일 현장 선착순으로 시승 기회를 부여한다. 시승은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고객만 가능하다.
현재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3의 라인업은 총 3가지 트림이다.
1회 충전으로 352km를 달릴 수 있는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Standard Range Plus) 모델이 5369만 원이다. 제주에서 제공되는 보조금 1400만 원을 지원받으면 3969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보다 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롱 레인지(Long Range) 모델은 6369만 원이며 446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상위 트림인 퍼포먼스(Performance) 모델3는 7369만 원부터이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15km다.
각 트림별로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은 더 올라갈 수 있으며, 3트림 모두 중앙의 15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모든 기능을 제어한다. 전면 글래스 루프가 전 좌석에 개방된 시야를 제공하며, 커스텀 오디오 시스템으로 스튜디오 급 실내 사운드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OTA (Over-the-air)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설치할 수 있으며, 원격 진단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진단 및 수리받을 수도 있다. 매 분기 1회씩 테슬라 모바일 테크니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치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재 국내에 테슬라 스토어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청담 스토어와 하남시에 있는 두 곳 뿐이다.
모델3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하는 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를 받았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 및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도 모두 별 5개 안전 등급을 획득한 차량이다.
이번 Tesla Model 3 팝업스토어에서 차량 구매를 확정하는 고객에겐 연내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신청 완료하면 내년 2월까지 인도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준비된 물량까지만 가능한 혜택이다.
현장 방문 시, 현재 보유 중인 차량의 트레이드-인 서비스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