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측정소 12월20일부터 대기질 측정 시작
제주도내, 미세먼지 측정망 총 6곳 설치돼···내년 2곳 확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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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갈무리 ©Newsjeju

전국이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제공을 위한 측정소를 확충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남원읍 지역(서귀포시 동부노인복지회관)에 설치된 '도시 대기질 측정망'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시 대기질 측정망'은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미세먼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국가 기간망으로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을 매시간 연속 측정한다. 

남원읍 지역은 올해 10월 추가 설치돼 시험운영 기간을 거쳤다. 남원읍에 설치된 측정망이 운영되면 도내에는 측정망이 총 6곳(이도동·연동·동홍동·성산읍·대정읍·남원읍)에서 가동된다. 

측정된 결과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air.jeju.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국비 등 3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도시대기오염측정망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남원지역 도시대기측정망 운영으로 지역별로 좀 더 정밀한 측정과 미세먼지 예·경보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가 마련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도시대기측정망 설치'는 지난 1994년 11월 제주시청 제2별관(이도동)에 첫 설치됐다. 이후 ▲제주도청 제2청사(연동, 2006년 12월) ▲서귀포기상대(동홍동, 2001년 11월) ▲동부소방서(성산읍, 2017년 10월)▲대정청소년수련관(대정읍, 2018년 12월) 순으로 추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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