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시설·미화 직무 노동자 101명 대상···2020년 4월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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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Newsjeju

제주대학교병원 비정규직 근로자 10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16일 제주대병원은 노사 전문가 협의회 근로자 대표(세탁, 시설, 미화)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파견·용역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환 합의 방침으로 정한 제주대병원 내 세탁·시설·미화 직무 노동자들은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과 수당기준이 적용되게 된다. 

최종 전환 완료 시점은 2020년 4월1일까지다. 이는 직종별로 노조들이 달라서 각각의 파트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제주대병원 측은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한 '업무직' 직무를 별도 신설하고, 세부 직군으로 기술지원직 및 환경관리직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또 임금과 승진 근로계약, 정년 등의 기준도 마련했다. 

송병철 병원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에 입각해 파견·용역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환자감동을 위한 병원 내실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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