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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제주박스 대표

우연한 기회로 JDC의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지원사업 ‘낭그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제주형 소셜 벤처를 발굴해 육성 한다길래 제주의 물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제주박스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했다. JDC가 제주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제주박스의 목표와 가치에 공감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여러 소셜 벤처와 함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현재 제주박스는 ‘제주도에서 배송 받지 못하는 물건은 없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제주와 세상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구와 전자제품, 특수화물 등 제주 배송이 어려운 물품들을 제주까지 배송하며 제주도민의 배송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제주 물류비 때문에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유익한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도민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물류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낭그늘 기간에 처음으로 여러 기업과 함께 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일정을 어떻게 조율하고 동영상 촬영과 브로슈어 제작은 어떻게 진행 되며 의사 결정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등 참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이 성장했던 것 같다. 가장 도움이 됐던 점은 ‘MYSC 컨설턴트’로부터 받았던 지속적인 코칭과 피드백이었다. 특히 고객 경험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깊게 알 수 있었다.

앞으로 JDC 낭그늘을 통해 제주형 소셜벤처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셜벤처가 함께 참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제주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낭그늘에 도전하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낭그늘은 당신의 아이디어를 실행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최상의 기회가 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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