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지역구에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시 을 지역구에 차주홍 전 민주평통자문위원 예비후보로 등록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7일, 첫날에 박희수(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차주홍(제주시 을, 자유한국당) 대명교통 대표 등 2명만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Newsjeju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7일, 첫날에 박희수(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차주홍(제주시 을, 자유한국당) 대명교통 대표 등 2명만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Newsjeju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예비후보 등록이 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총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희수(58)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시 을 지역구에 자유한국당 소속 차주홍(62) 대명교통 대표가 등록했다. 서귀포시 지역구엔 아직 아무도 등록하지 않았다.

박희수 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로부터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예비후보로 적격 검증을 받았다며, 이날 오전 9시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주민이 갑이다. 민생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로 돌입했다.

▲ 1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Newsjeju
▲ 1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Newsjeju

박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첫 공식 일정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던 제주민속오일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고 아침 출근길 인사와 저녁 퇴근길 인사를 비롯해 제주시 갑 지역구를 돌며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절망적인 제주를 희망의 제주로 전환시키는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 120일 동안 시민만 보고 시민을 위해 더 열심히 뛰고 하루에 1000명의 유권자와 악수한다는 각오로 주민들의 마음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당선된다면 제주 자연환경을 지키고 난개발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 자기 결정권 보장을 위한 특별법 개정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범죄률 25%, 교통사고 50%를 줄이기 위한 스마트시티 제주를 만들고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인공지능, 빅데이터,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 유지보수 기업 유치 및 창업활성화, 청년 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도전 때의 차주홍 예비후보. ©Newsjeju
▲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도전 때의 차주홍 예비후보. ©Newsjeju

이와 함께 차주홍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 도전이 4번째다.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도전해 왔지만 매번 고배를 마셔야 했다.

차 예비후보는 신촌초등학교와 조천중, 제주제일방통고를 거쳐 2006년에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 전공으로 졸업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 총학생회장을 지낸 바 있고, 민주평통에서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주)대명교통과 (유)우일교통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차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이미 중학교 3학년 시절에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꿈을 품었었다”며 “20대부터 사업을 시작했는데 다른 후보들은 경험하지 못할 것들을 수없이 겪었다. 고난했던 경험을 했던 자만이 국민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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