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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마동석, 영화 '시동'. (사진=NEW 제공) 2019.1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8일 개봉한 영화 '시동'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 '셀푸카메라'(2014) '글로리데이'(2015) 등을 연출한 최정열 감독의 신작이다.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다.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의 연기변신과 시너지다.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으로 분한 마동석은 이제껏 보여준 적 없던 비주얼과 다채로운 연기로 독보적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매를 버는 반항아 '택일' 역의 박정민은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거칠지만 순수한 캐릭터를 완성,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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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왼쪽), 박정민
의욕만 충만한 반항아 '상필' 역 정해인은 털털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택일'의 엄마 '정혜'를 맡은 염정아는 아들 생각에 걱정 마를 날 없는 없는 엄마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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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 묵직한 여운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이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택일'은 베일에 싸인 과거를 간직한 '거석이형'을 우연히 장풍반점에서 만난다. 이후 두 사람은 상상치 못한 일들을 겪으며 조금씩 세상의 맛을 알아간다.

'택일'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빨리 사회로 나가 돈을 벌고 싶어하는 '상필', 불 같은 손맛으로 아들 '택일'을 키워온 엄마 '정혜'의 이야기는 영화의 또 다른 축을 그려 나가며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감정과 상황은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며 신선한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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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지는 웃음과 진한 감동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다. '거석이형'과 '택일'의 티격태격하는 상극 케미와 '택일'과 '상필'의 순도 100% 절친 케미, '택일'과 '정혜'의 현실감 넘치는 모자 케미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촘촘한 재미는 '시동'을 채우는 매력 포인트다.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 세상을 배우고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시절을 살아온 우리 모두에게 따스한 공감을 자아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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