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라 작가의 두 번째 펴낸 글 '귤 사람'. ©Newsjeju
▲ 김성라 작가가 두 번째 펴낸 글 '귤 사람'. ©Newsjeju

제주에서 나고 자란 김성라 작가가 두 번째 책 '귤 사람'을 출간한다.

제주의 겨울과 감귤에 대한 이야기를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곁들여 담백한 이야기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전작 '고사리 가방'에서 향긋한 고사리와 제철나물, 봄의 숲을 가득 담아냈었다면, 이번엔 차갑고 상큼 달콤한 12월의 귤을 건넨다. 

두툼한 외투에 몸도 마음도 굼떠지는 겨울, 추운 겨울에 한 알 한 알 까먹으면 좋을
이야기다.

오은 시인은 이번 그의 두 번째 작품 '귤 사람'에 대해 "까먹되, 까먹지 않는 기분이 됐다"면서 "달고 시고 촉촉한, 다 먹고 나서도 한동안 이 맛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은 시인은 "페이지마다 귤들이 총총 떠 있어서 시종 눈을 홉 뜨고 입을 헤벌릴 수밖에 없었다"고 평했다.

'사계절'에서 64페이지로 출판했으며, 오는 2020년 1월 2일에 출간된다.

지은이 김성라 작가는 서울과 제주를 오가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독립출판물 '돼지섬'과 '돼지씨의 옷장'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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