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농폐기물 3719톤 수거.처리 성과 인정 받아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영농폐기물 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영농폐기물 수거실적 달성 우수 지자체의 평가 결과이며, 제주 서귀포시를 포함해 총 15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영농폐비닐 수거등급제 운영, 영농폐기물 수거실적 달성, 수거량 증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이다.

서귀포시는 올 한 해 동안 영농폐기물 3,719톤(폐비닐 3,528톤, 농약용기 191톤)을 수거․처리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폐농자재 분리배출 교육을 신규로 도입해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에 대한 농가 인식 개선에 기여한 사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주변 폐기물 무단투기 방지, 영농폐기물의 높은 수거율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방법교육을 진행했다. 또 마을, 자생단체, 농협, 농업기술원 등 기관을 직접 방문해 폐농자재의 종류, 올바른 배출방법, 주의사항 등 분리배출 교육을 총 20회에 1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영농폐기물(영농폐비닐과 농약용기)이 아닌 폐농자재 중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묘종판, 클립 등)에 대해 민간 폐기물처리업체와 협약해 264톤(2019년 11월 기준) 재활용 처리하고 있으며,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 원액은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10개소의 안전수거함을 통해 농약 원액 270L를 수거.처리를 하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영농폐기물이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수집에 노력한 마을 단체 및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2020년에도 폐농자재의 분리배출 교육과 홍보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영농폐기물이 원활하게 수거․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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