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수익금 1,672천원 전액,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 기탁

▲ 지난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 “캔⋅페트병류 직접처리 시범사업 수익금 1백672천원 전액을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했다. ©Newsjeju
▲ 지난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 “캔⋅페트병류 직접처리 시범사업 수익금 1백672천원 전액을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했다. ©Newsjeju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지난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 “캔⋅페트병류 직접처리 시범사업 수익금 1백672천원 전액을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했다.

“캔⋅페트병류 시범사업”이란 재활용도움센터로 배출되는 “캔⋅페트병류”를 재활용 업체로 직접 처분해 기존 운반⋅선별 등에 소요되던 처리비용 절감 및 행정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자동수거보상기가 설치된 8개소에서 실시 중이다.

시는 지난 5개월(7월 ~ 11월) 간 시범실시 한 결과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직접 처리한 양은 8,110kg(캔류: 3,345kg, 페트병류: 4,765kg)으로 처분 수익금은 1백672천원(△7월: 196천원 △8월: 301천원 △9월: 357천원 △10월: 388천원 △430천원)에 달한다. 향후에도 매월 40만원 이상의 직접처리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시행 원년으로 당초 계획에 따라 시범사업으로 시행해 수익금은 지역 학생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하는 것이며, 내년부터는 매년 500만 원정도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직접 세입에 편성해 시민 편익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직접 처리 시범사업에는 6개 재활용업체(△화순자원 △동부자원 △백두자원 △성심자원 △조은자원 △부산수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업체들은 재활용도움센터를 방문해 압축된 캔⋅페트병류를 직접 수거⋅처리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범사업 도입으로 기존 5단계(“배출 → 수거 → 집하 → 선별 → 처분”)를 거치던 처리 절차를 3단계(“배출 → 수거⋅선별 → 처분”)의 처리 방법으로 2단계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도움센터가 단순히 쓰레기를 배출하는 시설이 아닌 재활용자원의 공급처로서의 역할까지 기능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금번 사업을 계기로 재활용품에 대해서는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직접 처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향후에는 “비닐류, 폐의류” 등도 직접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쓰레기 수집장소(재활용도움센터)에서 재활용품 처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서귀포시가 최초이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서귀포시가 “전국 최고의 자원순환형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