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발달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 개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2021년 상반기 준공 목표

▲ 가칭 '발달장애인 종합복지관' 조감도 ©Newsjeju
▲ 가칭 '발달장애인 종합복지관' 조감도 ©Newsjeju

가칭 '발달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이 진행됐다.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은 오전 11시 제주시 아라동 부지에서 '발달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순으로 기공식 행사는 첫 삽을 뜨는 '시삽식'으로 제주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복지관 건립을 선포했다.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아라1동 362-35번지의 4890㎡ 부지에 연면적 4680.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60억원이 소요되는데 2021년 상반기 준공 목표를 갖고 있다.

한라산 중턱에 따뜻한 둥지를 튼 모습을 형상화 한 복지관은 친환경 건축 및 장애인등에 대한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둬 설계됐다.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을 받았다.

시설은 체육관, 다목적실, 직업훈련시설, 주거체험실, 교육활동실, 부모자조모임실, 평생교육실 등으로 꾸려진다.

전성태 도행정부지사는 "제도적 정비와 복지 서비스가 실생활에서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설 인프라 구축 또한 중요하다"며 "종합복지관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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