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 갑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입당 

제주시갑 선거구 고경실 예비후보(전 제주시장)가 27일 자유한국당의 품으로 들어갔다. 

이날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을 찾은 고경실 예비후보는 "민주주의 가장 기본사인은 견제와 균형"이라며 "현재 우리나라 정치 현상은 한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 둥지를 틀고 날갯짓을 함으로써 혁신하고, 균형을 새롭게 잡아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당원으로 국가 사회와 공동체의 민생·실용·책임 정치 실현이 구체화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철용 제주도당 위원장은 "제주시 갑 선거구는 과거 전략공천 때문에 선거에서 패배한 지역"이라며 "중앙당과 긴밀한 협조로 공정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경실 에비후보는 한경면 저지리 출신으로 제주중앙고,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행정학 석사 및 제주대학교 관광분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42년 공직생활 동안 도관광문화국장, 제주시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주중앙고등학 총동문회장, 제주고씨 문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